
(Brookings, Jan/7/2016) The dollar’s international role: An “exorbitant privilege”? 이 글은 내가 진행한 먼델-플레밍 Mundell-Fleming 강연을 바탕으로 한 세 번째 글이다. 앞선 두 글에서는 최근 미국 통화정책에 제기된 두 가지 비판을 다루었다. 첫째는, 미국이 달러 가치를 절하해 무역에서 경쟁 우위를 얻으려는 이른바 '통화 전쟁'을 벌였다는 주장이다. 둘째는, 미국 통화정책의 변화가 특히 신흥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의 금융안정성에 파급 효과를 미쳤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논쟁은 또 다른 질문을 낳는다.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도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펼쳤음에도 왜 유독 연준이 이러한 비판의 중심이 되는가? 흔히 제시되는 답변은,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