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연구소

그야말로 역대급 강세장이다. 아직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강세장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곧 코스피 3000을 보게 될 것이다. 지난 5월 외국인 순매도를 기록하였지만 6월 들어 다시 순매수로 전환되었다. 아직 6월이 지나가지도 않았지만 연간 금액은 금융 위기 직후인 2009년 수준에 다다랐다. 미국 시장은? 강남 부동산처럼 별로 분석할 필요성을 못느낄 정도이다. 미국 집중 현상은 계속 될 것이다.

2024년 2월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8조를 찍으며 끝났다. 2013년 9월의 8.4조를 깨고 역대 최대 순매수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되었었지만 그러지는 못하였다. 외국자본이 국내 주식시장에 들어오는게 좋은일이긴 하지만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역대 최대 월간 순매수를 기록한 2013년 9월 이후의 행보를 보면 불과 두달 뒤 순매도로 바뀌었고 그후로도 코스피 시장은 4년간 횡보하였다. 당시 기사를 봐도 바이 코리아가 등장하며 시장참여자들을 잔뜩 고무시켰었다. 기업들의 실적과 시장환경은 확실히 작년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자신이 보유한 종목을 지키며 편안하게 시장을 바라볼 때이다.

또 다시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쓸어담기 시작했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직 추이를 더 봐야하겠지만 이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이고 mid-term 이상으로 주식 시장이 상승장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신호로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사를 보고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직접 기사에 나온 데이터를 찾아보고 과거까지 연장시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투자의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대부분의 한국 주식시장 관련 데이터는 한국거래소(KRX)로 통한다.​구글에서 "한국거래소"로 검색하거나, 직접 사이트(https://www.krx.co.kr/)로 들어가보자.​  한국처럼 통계가 직관적으로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도 드문데,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굉장히 많은 정보들을 볼 수 ..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역대 월간 외국인 최대 순매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 이번주까지 2월 외국인 순매수는 7.2조원으로 집계되었다. ​ ​ 이는 과거 역대 월간 순매수 금액에서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직 앞으로 남은 4일을 추가하면 2013년 9월에 기록한 8.4조원을 넘어갈 가능성도 엿보인다. ​ 그렇다고 이 사실만 가지고 그리 들떠할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현재 기준 역대 최고 매수세였던 2013년 9월로 돌아가보면 코스피 수익률은 그리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 ​ 과거에 그러하였듯 올해 주식시장에서 큰 수익을 얻겠다는 것보다는 대량 매도 후 포트폴리오를 채우는 측면에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 ​ 또한 2년전과 비교해보아도 코스피 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