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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글 13

2025년 미국 최고 명문대 : 프린스턴, 밥슨, 스탠포드

(WSJ, Sep/4/2024) The 2025 Best Colleges in the U.S.: Princeton, Babson and Stanford Take the Top 3 Spots 프린스턴 대학교가 2년 연속으로 WSJ/College Pulse 미국 대학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상위권에는 새로운 대학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올해 상위 50개 대학 중 절반이 새롭게 순위에 올랐으며, 규모와 유형이 다양한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특히 잘 봉사하며, 그들이 대학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순위는 졸업생들이 재정적 성공을 거두는 데 대학이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측정한다. 졸업 가능성 향상과 미래 소득 증대 기회를 고려하며,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 대해 제공한 피드백을 균형 있게..

재미있는 글 2024.09.06

‘뉴턴의 사과’는 만들어진 신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야기나 과학자의 유명한 일화들 중에는 실제의 역사적 사실과는 매우 다른 경우가 적지 않다. 즉 많은 사람들이 어릴 적부터 귀 아프도록 듣고서 진실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것들의 상당수가 ‘후세에 만들어진 신화’인 셈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갈릴레이의 피사의 사탑 실험과 뉴턴의 사과나무 등이다.  스승을 존경하는 제자의 마음이 지나쳐서 생긴 이야기 ‘근대 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 1564-1642)는 지동설 주장, 진자의 원리 발견, 목성의 위성 발견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벼운 물체나 무거운 물체나 같은 속도로 낙하한다’는 사실을 밝혀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무거운 물체가 먼저 떨어진다’는 ..

재미있는 글 2024.09.02

어떠한 경우에도 영감은 있다

패널:작곡가님은 같이 작업한 작사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잖아요. 그럼 작곡가님이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 정말 이 사람은 작사를 참 잘한다고 생각한 작사가는 누가 있을까요?  김형석:아주 특이한 경험을 한 적이 한 번이 있는데... 박주연 작사가 아니고 혹시 아시나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 너무 너무 좋은 작사가신데 보통 이제 곡을 먼저 쓰고 작사를 맡기거든요. 근데 이제 하루는 두꺼운 그 코스모스라는 천문학 책을 전체 물리학 책을 들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이게 아시다시피 우주에 관련된 거잖아요. 태양이 지름이 뭐고 막 행성이 어떻고 해서 누나한테 그 책을 어려운데 그 책을 왜 보세요 그랬더니 누나가 이제 책 머리에 있는 한 줄 때문에 본다는 거예..

재미있는 글 2024.09.01

“인생 8할은 운…능력주의 함정 벗어나야”

(조선일보, Jan/15/2024) “인생 8할은 운…능력주의 함정 벗어나야”  한때 나도 능력주의의 신봉자로 전력 질주했지만, 살아보고 8할이 운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 “데이터가 말해준다. 태어난 나라에 따라 평생 소득의 50% 이상이 결정된다. 부모가 물려준 DNA가 30%, 자라난 환경이 10% 비율로 소득에 영향을 미친다. 입양아와 친자의 소득 추적 통계로 밝혀진 사실이다. 나머지가 살면서 만나는 행운과 불운, 은인과 악연이 크로스되는 거다. 운 좋게 대학에 간 것, 사소한 기적들⋯, 따지고 보면 노력과 집중할 힘조차 유전과 양육 환경에서 나온다. 순수한 내 능력과 노력은 제로에 가깝다.”​능력보다 운에 좌우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게 왜 중요한가. “능력주의의..

노벨상 수장자들의 나이가 점점 많아지는 이유

(BBC, 10/7/2016) Why are Nobel Prize winners getting older?지금까지 발표된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들의 평균 나이는 72세지만, 항상 이렇지는 않았다2016년 물리학, 의학, 화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 모두 남성이며, 최소 65세 이상이고 대부분 72세 이상이다. 그러나 20세기 전반기로 돌아가보면, 평균 수상자 나이는 "겨우" 56세였다. 현재 대개 60대 후반의 남성 그룹인 물리학 수상자들은 과거에는 평균 나이가 47세였다. 사실, 모든 전통적인 과학 분야에서 1950년대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노벨상 수상자들이 인생의 후반기에 상을 받는 뚜렷한 추세가 있었다.  수백 년 전의 어떤 작가나 철학자가 모든 책을 읽은 마지막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

재미있는 글 2024.09.01

공포의 대명사 '랩터', 실제론 닭 크기?

(아시아경제, 7/27/2019) [논란의 공룡史] 공포의 대명사 '랩터', 실제론 닭 크기? 흔히 '랩터'라 불리는 종인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는 쥬라기공원 등 2차 저작물에서 워낙 무섭고 날랜 공룡으로 묘사된 탓에 공포의 대명사처럼 정착됐다. 미국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22에도 랩터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매우 영리하고 우수한 무기를 상징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 벨로키랍토르의 화석을 마주하면 이러한 기대감은 실망으로 변한다. 벨로키랍토르는 쥬라기공원에 나왔듯이 사람을 사냥할 정도로 큰 녀석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공룡의 크기는 큰 닭이나 칠면조 정도로 작으며, 일부 화석에서는 깃털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백악기시대에 활약했고 키가 50센티미터(cm) 정도, 몸길이는..

재미있는 글 2024.09.01

네덜란드인 150년 사이 최장신국 된 비밀

(한겨례, 5/4/2015) 20cm 커져 남자 평균 184cm 여자 171cm 키 큰 남자가 아이 많이 낳아 ‘장신 유전자’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들은 네덜란드 국민들이다.  남자들의 평균 키는 184㎝, 여자들의 평균 키는 171㎝라고 한다. 하지만 원래부터 네덜란드가 세계 최장신 국가였던 것은 아니다.  에 따르면 1860년 네덜란드 군인의 평균 키는 165㎝ 정도였다. 이는 당시 세계 최장신이었던 미국인보다 7㎝나 작은 키다. 하지만 현대의 미국인은 키 대신 비만율만 높아지고 있다.  20세기 들어 언젠가부터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북유럽인과의 키 경쟁에서 뒤지고 말았다. 특히 네덜란드인들의 역전이 놀랍다. 지난 150년 사이에 평균 신장이 무려 20㎝나 커졌다..

재미있는 글 2024.09.01

Elon Musk : The lessons of History

(Lex Friedman, Aug/3/2024) Lessons of history 렉스 프리드먼윌과 아리엘 듀런트의 저작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중에서 짧은 책 하나를 읽었는데, 그 책은 《역사의 교훈》(The Lessons of History) 이었습니다. 그 책에서 강조한 교훈 중 하나는 기술, 특히 기술 혁신의 중요성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들이 오래전에 이 책을 썼지만, 그때조차도 기술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들이 이 상황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저에게 중요한 질문은 정부나 정치인들이 기술 혁신과 건설에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 아니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입니다. 왜냐하면 인간 역사를 보면, 그것이 제국의 흥망성쇠에 중요한..

그네뛰기 성행위 상징?

​그네뛰기 성행위 상징? ​그네뛰기와 별신굿, 가면극 등 민속문화 속의 성과 사랑은 성의 해방이나 위선적인 지배문화에 대한 저항, 민중의 풍요로운 삶을 기원하는 표현 수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천민속학회(회장 한양명 안동대 교수)는 지난 18~19일 민속문화 속에 녹아 있는 성 관련 상징성을 분석하는 ‘민속문화 속의 성과 사랑’이란 주제의 제14회 전국학술대회를 열었다. ​남성진 안동대 교수는 “그네 타는 ‘현장’과 그네타기 ‘운동’의 성 상징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그네뛰기가 남녀의 성행위를 상징적으로 담은 놀이라는 주장을 폈다. ​그는 “남녀가 모여든 그네타는 현장은 사랑이 싹 트는 장소이자 성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유희장”이라며 “남녀 성행위를 상징적으로 묘사한 그네타기 운동을 통해 성 해방과 ..

재미있는 글 2024.07.28

민어이야기

"복달임에 민어탕은 일품, 도미찜은 이품, 보신탕은 하품"​삼복중에 민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은 신안의 임자도 인근 바다다. 회유성 어족인 민어가 산란을 위해 몸을 풀러 오기 때문이다.​민어는 5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이 바다에서 머물며 새우를 잡아먹고 산란을 한 뒤 떠난다. 민어는 새우를 특히 좋아하는데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70%가 이 바다에서 나온다. 최고의 새우 어장이다. 금값만큼이나 비싸다는 그 귀한 오젓, 육젓 새우를 배 터지게 먹고 살이 오를 대로 오른 민어들. 지난 6월에는 최상품 육젓 새우젓 한 드럼(250kg)이 2,25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1kg에 9만원이니 고급 횟감인 참다랑어 뱃살보다 비싸다.  그 귀한 오젓 육젓 새우들을 먹고 살찐 민어는 그야말로 금 민어다. 2019년,..

재미있는 글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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