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Aug/19/2024)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이 월요일 긍정적인 기술적 지표와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4주간 미국 주식 시장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들은 고객 대상 보고서에서 "주식 시장의 고통 거래 지점이 높아졌고, 노동절 바비큐 파티를 앞두고 해변에서 비관적 전망을 하기에는 문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전략가들은 추세 추종 시스템 펀드들의 롱 포지션이 7월 4,500억 달러에서 현재 2,500억 달러로 줄었으며, 이들이 레버리지를 다시 늘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품거래자문사(CTA)들의 '그린 스윕'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로 인해 시장 방향과 무관하게 주식 시장에서 대규모 매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봤다.
분석에 따르면, 시장이 안정적이거나 상승할 경우 약 270억 달러가, 하락하더라도 약 229억 달러가 미국 주식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VIX 지수가 역대 최대 9일 연속 하락을 기록한 점을 들어, 목표 변동성 및 변동성 통제 펀드들이 풋 포지션을 청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더들도 다시 롱 감마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수요도 이를 뒷받침하는데, 9월 13일 기업 블랙아웃 기간 종료까지 하루 평균 66.2억 달러의 매입 여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9월 16일 이후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는데, 역사적으로 9월 하반기가 연중 가장 부진한 2주 거래 기간이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특히 11월과 12월이 성장을 이끌어 S&P 500 지수가 6,0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슷한 맥락에서, 최근의 경제 데이터와 기업 실적 보고서들이 JP모건 체이스의 연말까지 미국 주식 시장 상승세 지속에 대한 확신을 강화했다.
이 월스트리트 은행은 지난주의 사건들이 낙관적 관점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는데, 경제 확장의 징후, 긍정적인 실적 성장, 그리고 연준의 더 완화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 등이 그 근거다.
JP모건은 "올해 초 이 입장을 취했을 때보다 상승 여력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상당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언급하며, S&P 500 지수가 새로운 기록을 세운 후 강한 4분기 성과를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세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할 때 연말 마지막 분기에 미국 주식 벤치마크가 평균 4.2%의 수익률을 보인다고 한다.
그들의 낙관적 전망에 대한 잠재적 위험 요소로는 일본의 인플레이션 데이터,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사건들, 미국 선거, 연준의 발언 변화, 그리고 약한 계절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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