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Fisker), 테슬라의 성공을 모방하려던 많은 기대를 모은 스타트업이 첫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 지 약 1년 만에 파산을 신청했다. 이 파산 신청은 자동차 디자이너인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가 설립하고 파산한 두 번째 자동차 회사이며, 몇 주간 조용히 운영을 축소한 뒤에 이루어졌다.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두고 설립된 지 7년 된 회사는 제조를 아웃소싱하여 자동차 산업에 더 저렴하고 빠르게 진입하려 했으나, 공개 상장 기업으로 운영하는 복잡함에 어려움을 겪었다. 피스커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을 뒤흔들려던 한때 고공행진하던 여러 전기차 스타트업 중 최신 사례로, 많은 자금을 소진한 상태다. 픽업트럭 제조업체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과 버스 제조업체 어라이벌(A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