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07/23/2024) 증권가는 하반기 ‘밸류업 2차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본다. 7월 말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정부 세법개정안이 발표되면 배당주 주가가 또 한번 힘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7월 말부터 8월까지 각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놓을 주주환원 정책도 관건이다. 주요 배당주들이 3분기부터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계획을 담은 ‘밸류업 공시’를 예고한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현대차는 8월 28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기아는 이미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지만 현대차는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업계에서는 인베스터 데이를 기점으로 현대차가 본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