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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5

나쁜 경제가 주식 시장에는 좋은 것이 될 수도 있다

(New York Times, April 30, 2020) Paul Krugman 사설 경제 뉴스는 끔찍했다. 하지만 수요일의 1분기 GDP 보고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연간 거의 5%의 속도로 경제가 축소되는 것은 정상적인 시기라면 매우 나쁜 것으로 여겨졌겠지만, 이 보고서는 폭우의 첫 몇 방울만을 포착한 것이다. 더 시의적절한 데이터 More timely data는 경제가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의회예산국(CBO)은 올해 후반 실업률이 16%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과소평가일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의 첫 몇 주 동안 하락했던 주가는 그 손실의 상당 부분을 만회했다. 현재 주가는 작년 가을, 경제가 얼마나 잘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모두가 이야기하던 때의 ..

경영경제이론 2024.09.01

공포의 대명사 '랩터', 실제론 닭 크기?

(아시아경제, 7/27/2019) [논란의 공룡史] 공포의 대명사 '랩터', 실제론 닭 크기? 흔히 '랩터'라 불리는 종인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는 쥬라기공원 등 2차 저작물에서 워낙 무섭고 날랜 공룡으로 묘사된 탓에 공포의 대명사처럼 정착됐다. 미국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22에도 랩터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매우 영리하고 우수한 무기를 상징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 벨로키랍토르의 화석을 마주하면 이러한 기대감은 실망으로 변한다. 벨로키랍토르는 쥬라기공원에 나왔듯이 사람을 사냥할 정도로 큰 녀석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공룡의 크기는 큰 닭이나 칠면조 정도로 작으며, 일부 화석에서는 깃털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백악기시대에 활약했고 키가 50센티미터(cm) 정도, 몸길이는..

재미있는 글 2024.09.01

네덜란드인 150년 사이 최장신국 된 비밀

(한겨례, 5/4/2015) 20cm 커져 남자 평균 184cm 여자 171cm 키 큰 남자가 아이 많이 낳아 ‘장신 유전자’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들은 네덜란드 국민들이다.  남자들의 평균 키는 184㎝, 여자들의 평균 키는 171㎝라고 한다. 하지만 원래부터 네덜란드가 세계 최장신 국가였던 것은 아니다.  에 따르면 1860년 네덜란드 군인의 평균 키는 165㎝ 정도였다. 이는 당시 세계 최장신이었던 미국인보다 7㎝나 작은 키다. 하지만 현대의 미국인은 키 대신 비만율만 높아지고 있다.  20세기 들어 언젠가부터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북유럽인과의 키 경쟁에서 뒤지고 말았다. 특히 네덜란드인들의 역전이 놀랍다. 지난 150년 사이에 평균 신장이 무려 20㎝나 커졌다..

재미있는 글 2024.09.01

[실패한 기업들] 코닥 쇠락의 이유

(MIT Sloan Review, May/20/2015) The Real Lessons From Kodak’s Decline이스트만 코닥은 종종 자사의 사업을 위협하는 기술적 전환의 중요성을 파악하지 못한 기업의 대표적인 예로 거론된다. 수십 년 동안 필름 사진 분야에서 논란의 여지 없는 세계 최고 기업이었던 코닥은 1975년에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 후, 흔히 알려진 이야기로는, 회사가 코앞에서 일어나고 있던 근본적인 변화(이 경우에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기술로의 전환)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식의 사건 설명에서 큰 문제는 그것이 틀렸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는 다른 기업들이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들을 가리고 있다. 우선, 코닥의 고위 경영진들은 다가오는 폭풍을 예리하게 ..

[실패한 기업들] 코닥의 몰락은 기술 때문이 아니다

(HBR, July/15/2016) Kodak’s Downfall Wasn’t About Technology한 세대 전만 해도 "코닥 모멘트"라고 하면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뜻했다. 하지만 요즘엔 이 말이 기업들에게 위기 경고로 쓰이고 있다. 시장을 뒤흔드는 혁신적인 변화가 올 때 재빨리 대응해야 한다는 교훈으로 말이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코닥에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한 내막이 잊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경영진들이 코닥의 실패에서 잘못된 교훈을 얻고 있는 것이다. 코닥의 주력 사업이 필름 판매였다는 걸 생각하면, 지난 몇 십 년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간다. 카메라는 디지털로 바뀌더니 결국 휴대폰에 흡수되어 버렸고, 사람들은 사진을 인화하는 대신 온라인에 올리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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