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연 리포트

ARM 주가는 왜 급등했을까

주삼부칠 2024. 6. 19. 20:02

지난 밤 ARM 주가가 +8.63% 급등하였다.

 
지난 4월 말과 비교해서는 2개월만에 2배 상승한 가격이다.
 

 
 
ARM 주가는 왜 상승 중일까?
 
바로 대규모 AI PC의 등장인데 Acer, ASUS, Dell, HP, Lenovo, Microsoft, Samsung 등  애플을 제외한 모든 노트북 업체들이 이제 인텔의 x86이 아닌 ARM 기반의 퀄컴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채택하였기 때문이다.

 
 
칩셋 성능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과거와 비교해보면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이 채용된 노트북이 잘팔리면 당연히 퀄컴의 수익도 늘고 ARM도 매출이 증가하게 된다. 퀄컴도 ARM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상승 중이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BofA가 ARM의 목표가 상향 리포트를 발표하며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BofA에 따르면, ARM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휴대폰 및 PC의 온디바이스(on-device)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됨에 따라 중요한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BofA의 애널리스트들은 “엣지 AI는 초기 단계에 있지만 중요한 시장”이라고 언급하며, 이 영역에서 컴퓨팅 및 메모리 칩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BofA는 현재까지 휴대폰 및 PC용 필수 AI 애플리케이션이 없지만, 소비자 하드웨어 회사들이 소비자 관심의 증가와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활용하여 빠른 업그레이드 주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트렌드는 인스타그램 및 우버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기 전에 고급 하드웨어가 먼저 도입되었던 4G/5G 시기와 유사하다.
 
BofA는 온디바이스 AI가 성능 향상, 개인화, 프라이버시 보호, AI 추론 비용 및 에너지 요구 사항을 디바이스로 오프로드하는 등의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PC를 위한 40 Trillion Operations Per Second(TOPS)의 성능 지표를 도입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이러한 고성능 PC의 채택이 2024년 800만 대에서 2028년 1억 5천 5백만 대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AI 채택은 아직 전 세계 배포 기반의 5% 미만에 불과하지만,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향후 5년 내에 약 50%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의 최근 발표된 AI 기능은 iPhone 15 Pro 모델에서만 지원되며, 이 트렌드의 예시로 강조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ARM의 가격 목표를 18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v9 아키텍처로의 빠른 전환과 인텔 및 AMD에 대한 시장 점유율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이크론의 가격 목표는 클라우드에서의 고대역폭 메모리 점유율 증가와 AI PC 및 스마트폰에 대한 DRAM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170달러로 상향 조정되었다.


https://www.cnbc.com/2024/06/10/arm-qualcomm-legal-battle-seen-disrupting-ai-powered-pc-wave-microsoft.html?&qsearchterm=qualcomm

Arm, Qualcomm legal battle could disrupt AI-powered PC wave

An Arm victory in the litigation could force Qualcomm and its roughly 20 partners, including Microsoft, to halt shipments of the new laptops.

www.cn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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