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미군과 1억불 공급 계약 체결

(Bloomberg, Sep/20/2024) Palantir Wins $100 Million US Contract for AI Targeting Tech

 

Palantir Technologies가 미군의 더 많은 인력에게 인공지능 타겟팅 도구를 제공하는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이 계약으로 미군은 Palantir의 디지털 전쟁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플랫폼은 Maven Smart System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천 개의 디지털 화면에 동일한 전장 상황을 동시에 보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시스템은 미국 정보 데이터를 활용하고, 다른 회사의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 및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상황을 분석하고 적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군은 올해 중동에서 공습 목표를 식별하는 데 이 시스템을 사용했다고 Bloomberg는 보도했다.

Palantir의 국방 성장 책임자인 섀넌 클라크는 이번 계약으로 Maven Smart System에 대한 접근 권한이 미 육군, 공군, 해병대, 해군, 우주군 등 미군의 모든 5개 군종에 확장될 것이며, 수만 명 이상의 군인들에게 플랫폼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특정 지역의 선택된 부대만이 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그녀는 언급했다. Palantir는 5월에 Maven Smart System을 특정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전투사령부에 확장하기 위해 4억 8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Maven은 2017년에 시작된 프로젝트로, Palantir 외에도 여러 계약업체와 AI 공급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는 주로 국가지리정보국(National Geospatial-Intelligence Agency)이 운영하는 공식 프로그램이 되었다. 국방부는 Maven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았지만, Bloomberg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목표 지원을 제공하고 예멘, 이라크, 수단에서의 미국 작전에도 이를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컴퓨터 비전 및 기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전장 목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옹호하며, 궁극적인 결정은 인간이 내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스템이 인간 운영자들이 기계에 지나치게 신뢰를 두도록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목요일, 유엔이 소집한 자문 기구는 인권 침해와 새로운 군비 경쟁을 막기 위해 각국이 AI의 군사적 사용을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이 계약은 수요일에 국방부의 일일 공지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팔란티어가 Maven Smart System AI 도구의 사용자 라이선스와 관련 소프트웨어 지원 및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의 최대 가치는 9,980만 달러이다.

클라크는 원격 지역에 있는 정보 분석가, 운영자 및 기타 군 인력도 이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장의 정보를 펜타곤 본부와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지리정보국(NGA) 대변인은 계약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NGA는 Maven을 모든 군종과 모든 군사 사령부에 확장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Maven과 Maven Smart System은 전 세계 군사 센서와 무기 시스템을 연결하려는 국방부의 오랜 노력을 위한 중요한 부분이며, 아직 그 목표를 완전히 실현하지는 못했다. NGA 대변인은 그들의 기관이 국방부의 디지털 및 AI 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