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야기

세계적 반도체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 용인에 연구동·팹 건립

주삼부칠 2024. 4. 9. 12:16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TEL) 한국법인이 경기 용인특례시에 투자한다.

또 국내 굴지의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고영테크놀로지 본사가 서울에서 용인으로 이전한다.

시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용인이 반도체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 이들 두 기업의 투자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는 분양 대상 37개 필지 중 31개 필지에 원익IPS 등 29개 기업이 입주하겠다며 협약을 체결했다.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인근의 용인테크노밸리에는 반도체 핵심 소재인 EUV 블랭크 마스크와 펠리클 부문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에스앤에스텍이 오는 7월께 신규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세계적 반도체 장비회사 램리서치 한국 본사가 용인으로 이전하기로 했고,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반도체 장비 세계 6위 회사인 ㈜세메스가 용인 기흥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까지 투자를 결정해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훌륭한 반도체 기업들의 용인 입주를 장려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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