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연 리포트

삼성전자는 2022년에 이미 패배하였다

주삼부칠 2024. 2. 25. 16:52

삼성전자에 대해 매번 안좋은 글만 올리는것 같아 머쓱하지만 워낙 국내 주식시장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더 잘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항상 따라다닌다.

 

2023년 7월 4인 뉴욕타즈에는 아래와 같은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다.

 

AI 시대, 삼성은 준비가 되어있는가?

 

 

이 글의 요지는 삼성은 이미 2022년에 경쟁에서 패배하였다는 것이다.

TSMC와의 경쟁은 말할 것도 없고,

SK하이닉스와의 경쟁에서도 2022년 엔비디아사 HBM 반도체 공급사로 삼성이 아닌 SK하이닉으를 선택하였을때 이미 경쟁에 패배하였고,

It lost out last year when Nvidia chose SK Hynix as its supplier for a high-powered memory chip expected to become a fast-growing business line because of its prominence in future A.I. servers.

심지어는 DRAM과 NAND flash 시장에서조차 3위로 평가받언 Mircon에 기술력에서 뒤쳐지게되었다는 것이다.

Micron had also leapfrogged Samsung’s technology in DRAM and another type of memory, NAND flash.

지금과 같이 시장에 대한 정보와 전망이 발달되어 있고 과거 수많은 비즈니스 실패사례들이 연구된 시대에 업계 1위 업체가 뒤로 밀리는 것은 참으로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삼성은 1위의 자만심과 잘못된 경영철학으로 AI 시대를 등한시하였고 HBM에 대한 기술개발과 투자를 미루어왔다.

AI 시대가 온다는 것, 그리고 그 시대에 HBM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건 이미 수년전 그 이전부터 예측되었던 것인데 그에 대해 대비가 안되어 있었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매우 큰 문제가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의 삼성전자의 위기가 과거와 다른점은 과거에는 시황이 무너지며 삼성전자의 실적도 하락한 것이였다면 지금은 시장이 회복하는 단계, 그리고 AI라는 새로운 시대에 들어가는 시점에 경쟁사에 뒤쳐져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폰은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마저 2위로 내려앉았고, 이제는 화웨이와의 경쟁을 대비해야하는 상황인데 5년 정도 후에는 화웨이에게마저 밀려나 업계 3위로 내려올 가능성오 높아보인다.

그렇다고 삼성전자가 당장 무너지거나 주가가 곤두박칠것이라는 건 아니다. 다만 서서히 주가와 실적 모두 정체되고 오랜시간이 지나보면 내리막길을 걷게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https://www.nytimes.com/2023/07/04/technology/samsung-artificial-intelligenc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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