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인내가 필요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사업

(Bloomberg, July/31/2024)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분기 성장률 둔화를 보이며, 인공지능 제품에 대한 막대한 투자의 성과를 보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최근 몇 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Azure의 매출은 회계연도 4분기에 29% 증가했다. 이는 전 분기의 31% 증가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이번 분기 증가분 중 약 8%포인트가 AI에 기인한 것으로, 이는 전 분기의 7%포인트에서 상승한 수치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서비스 수치였습니다 - 조금만 더 높았어야 했죠,"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매니징 파트너인 더그 클린턴이 블룸버그 텔레비전에서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클레이즈의 분석가 라이모 렌쇼는 AI의 기여도 증가가 이 신흥 기술에 대한 사업 모멘텀을 확인시켜 준다고 썼다.

 

CEO 사티아 나델라는 파트너사 OpenAI의 AI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군에 접목시켜 왔다. 여기에는 문서 요약, 컴퓨터 코드 생성, 이메일 및 기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Copilot이라는 디지털 비서가 포함된다. 회사는 또한 OpenAI 제품을 포함한 Azure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 구글과 같은 경쟁사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전력 소모가 큰 AI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데이터 센터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화요일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에이미 후드 CFO는 9월에 끝나는 현 분기에 Azure 성장이 계속 둔화될 것이지만, 데이터 센터와 서버에 대한 투자로 인해 회사가 수요를 활용하고 2025 회계연도 하반기에 Azure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수요일 뉴욕 거래소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약 3% 하락했다. 주가는 뉴욕에서 422.92달러로 마감해 2024년 들어 12% 상승했다.

6월 30일에 끝난 4분기에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자본 지출 - 회사가 역사적인 AI 구축에 착수함에 따라 - 은 서버 팜 리스를 포함해 190억 달러로 전 분기의 140억 달러에서 급증했다. 후드는 이 수치가 새 회계연도에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브렛 아이버슨 투자자 관계 책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클라우드와 AI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충분한 용량을 갖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는 말했다.

최근 몇 주간, 불안한 투자자들은 기술 기업들의 AI 대규모 투자에 대한 수익화 노력에 조바심을 내는 신호를 보냈다. 지난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회사가 월가를 놀라게 한 급격한 비용 증가 소식이 강한 매출 실적을 압도하면서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많은 기업 고객들은 새로운 AI 보조 도구를 이제 막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 도구들은 여전히 일부 요청의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앱을 포함하는 명령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에게 월 구독료를 약 60달러로 두 배 인상하는 Copilot 서비스는 결국 안정적인 반복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버슨은 고객들이 생성형 AI 기능을 포함하는 상위 등급의 Office 365 제품을 점점 더 많이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Azure와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상업용 클라우드 제품의 매출은 21% 증가한 368억 달러로, 월가의 추정치와 대체로 일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요일 성명에서 4분기 총 매출이 15% 증가한 647억 달러, 조정 후 주당 이익은 2.95달러였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평균적으로 645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2.94달러의 이익을 예상했다.

 

통화에서 나델라는 직장에서 Copilot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전 분기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AI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GitHub 내 Copilot 사용이 해당 사업 수익 증가의 4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Xbox 비디오 게임 부문은 콘텐츠 및 서비스 수익에서 61%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대부분 10월에 완료된 690억 달러 규모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기인한 것이다.

재무 결과를 발표하기 몇 시간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와 Office 365 서비스가 부분적으로 중단되었으며, 이로 인해 스타벅스 등 고객사의 서비스도 중단되었다.

불과 2주 전에는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결함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한 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를 실행 중인 약 800만 대의 컴퓨터가 다운되었다. 시티그룹의 분석가 타일러 래드키는 실적 발표 전 "중단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로 인해 발생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운영체제의 취약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처리해야 할 수 있다"고 썼다.

나델라는 투자자들과의 통화에서 회사의 사이버보안 제품들의 진전을 강조했다. 회사는 120만 이상의 보안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안 제품인 Defender for Cloud가 지난 1년간 1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델라는 "우리는 계속해서 보안을 무엇보다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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