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07/30/2024) 최근 기술주 매도세로 인해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했다. 나스닥이 2.1% 하락하며 S&P 500의 0.8% 하락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우수 종목들이 이달 들어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에서 후발주로 자금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7월 초부터 나스닥은 2.1% 하락한 반면, 러셀 2000 소형주 지수는 10.4% 상승했다.
UBS 전략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반전은 지난주 여러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엇갈린 해석에서 일부 기인한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인상적인 상승세 이후,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수익의 속도와 시기, 그리고 AI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이번 주에도 몇몇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 변동성이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기술 섹터가 향후 몇 주 내에 지지선을 찾고 리더십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 사실, 최근의 하락은 특히 강한 실적 성장 가시성을 가진 기업들에게 재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본다."
지난 10년간 강세장이었던 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글로벌 기술주에서 최소 한 번의 10% 밸류에이션 리셋이 있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2022년의 30% 리셋을 제외하면, UBS는 기술 지수가 10% 조정 후 6개월 동안 일반적으로 강하게 반등한다고 지적한다. 주요 글로벌 기술 벤치마크가 최근 고점에서 9-10% 하락한 상황에서, UBS 애널리스트들은 이것이 투자자들에게 전술적 기회를 제공한다고 본다.
또한 올해 랠리 이후 기술 섹터가 비싸 보이지만, 주가수익비율(P/E)은 "닷컴 시대보다 훨씬 낮다. 당시에는 많은 기술주들의 실적 질이 훨씬 낮았다."
기술 섹터 내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한 반면, 대형주에서 벗어나는 로테이션을 지지하는 기술적 요인들은 "사그라들 가능성이 높다."
최고투자책임자는 "우리는 환경이 우량 기술주에 여전히 유리하다고 보며, 투자자들이 미국 내외의 AI 수혜주에 충분한 노출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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