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미중 무역 갈등 심화될 경우 아세안 국가 중 수혜국은 베트남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16일 트럼프가 중국산 수 입품에 60~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하여 대선 이후 미-중 무역 갈등 고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는 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경우 아세안 국가들 중 베트남이 대내외적 요인에 의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수출과 산업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베트남은 이미 반사이익을 얻고 있음 베트남은 이미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2018년 미중 갈등이 심화된 이래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2018년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인상하자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베트남을 통해 미국으로의 수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