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월간 외국인 최대 순매수 가능성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역대 월간 외국인 최대 순매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

이번주까지 2월 외국인 순매수는 7.2조원으로 집계되었다.

​

​

이는 과거 역대 월간 순매수 금액에서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직 앞으로 남은 4일을 추가하면 2013년 9월에 기록한 8.4조원을 넘어갈 가능성도 엿보인다.

 

​

그렇다고 이 사실만 가지고 그리 들떠할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현재 기준 역대 최고 매수세였던 2013년 9월로 돌아가보면 코스피 수익률은 그리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

 

​

과거에 그러하였듯 올해 주식시장에서 큰 수익을 얻겠다는 것보다는 대량 매도 후 포트폴리오를 채우는 측면에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

​

또한 2년전과 비교해보아도 코스피 종가는 이제 겨우 2년전 수준을 맞춘데 비해 PER은 거의 2배가 오른상태이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많이 오른 탓이다.

​

현재 코스피 지수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올해 높은 수준의 실적 상승이 있거나 정부에서 바라는 기본 밸퓨에이션업이 필요한데 두 가지 모두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지는 미지수이다.

​

올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한 반도체 산업이 좋을 것이라는 예측은 가능하나 전산업군의 실적을 예상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