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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의 하트넷, 대형 IPO가 '광란의 20년대' 같은 버블 위험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주삼부칠 2026. 5. 23. 16:40

(Bloomberg, 2026-5-22, BofA’s Hartnett Warns Mega-IPOs Risk Bubble Like Roaring ‘20s)

 

BofA의 하트넷, 대형 IPO가 '광란의 20년대' 같은 버블 위험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은 스페이스X와 오픈AI가 추진 중인 대형 IPO들이 주식 벤치마크에서 기술주 비중을 과거 시장 버블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 계획을 발표했고,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경쟁사 앤트로픽보다 먼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두 건의 초대형 주식 매각은 이미 수십 년 만에 가장 좁은 종목으로 쏠린 랠리를 이끌고 있는 기술·인공지능 낙관론에 더욱 불을 지필 전망이다.

 

하트넷은 보고서에서 "강한 주가 흐름, 개인투자자들의 열기, 변동성 급감… 버블 분위기가 역력하다"며 "여기에 대형 IPO들이 AI 대장주들과 합류하면 시장 집중도는 '광란의 20년대', 1970년대 니프티 피프티, 1980년대 일본, 1990년대 닷컴 버블 당시의 집중도(약 48%)를 손쉽게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주는 이미 S&P 500 지수에서 4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비중이 더 높아질 경우 리스크 관리 제약으로 인해 이 비중을 그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자산운용사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기술주에 과도하게 기울어진 주가지수는 소비재·금융주처럼 실물경기와 직결된 업종에 잠재된 약점을 가릴 위험도 있다.

 

하트넷은 과거 주요 IPO 사례들을 돌아보며, 사우디 아람코나 (구 페이스북) 메타 플랫폼스의 상장은 전체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비자나 AIA그룹처럼 고점 부근에서 이뤄진 상장의 경우 9~12개월 후 시장이 하락한 사례도 있었다.

 

하트넷은 호황과 버블의 끝은 결국 채권 금리 급등으로 마무리된다고 봤다.

 

그는 지난해 해외 주식의 아웃퍼폼을 정확히 예측했고, 원자재 강세 전망도 적중시킨 전략가다. 그는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두 ETF를 채권 금리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이중 지표로 제시했다.

 

투기적 성격으로 분류되는 바이오테크 ETF(XBI)가 120달러까지 떨어지면 채권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이며, 소매 유통주 ETF(XRT)가 85달러까지 오르면 채권 발 충격이 일단 유예됐다고 볼 수 있다고 하트넷은 설명했다.

 

그는 또 강세 심리가 극단적 수준에 근접해 주식 매도 신호가 켜졌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 초 발표된 BofA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역대 최대 폭으로 주식 비중을 늘렸으며, 이에 하트넷은 주식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최신 보고서에서 "포지셔닝과 기업 이익 측면에서 시장의 강세 컨센서스가 최고조에 달했고, 금리마저 상방으로 돌파하는 모습이어서 차익 실현 압력이 일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역사적인 대형 IPO들을 앞두고 주식 롱 포지션을 먼저 줄이는 투자자는 없을 것이며, 대규모 정책 긴축은 향후 수개월 내 소비자물가(CPI)가 4~5%에 도달한 이후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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