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Apr/16/2025) Trump trade war could challenge US credibility, says Jamie Dimon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미국의 신뢰도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워싱턴이 베이징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다이먼은 미국이 여전히 번영, 법치주의, 경제 및 군사적 강점을 바탕으로 “안전한 피난처 haven”로 남아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대통령이 글로벌 무역 질서를 재편하려는 시도가 미국의 경제적 우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같은 불확실성이 미국의 신뢰를 일부 흔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관세와 무역 전쟁이 잠잠해질 때까지, 즉 사람들이 ‘미국은 믿을 수 있다’고 다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이런 이야기는 계속 나올 겁니다.”
다이먼은 미국과 중국이 서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금은 사실상 어떠한 대화도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다. 굳이 1년씩 기다릴 필요도 없어요. 내일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발언은 지난 4월 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방의 날 liberation day"이라고 선언하며 다수 국가를 대상으로 높은 ‘상호주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이 발표는 새로운 무역 전쟁의 신호탄이 되었고, 월가의 주가 변동성을 급격히 높였다.
지난주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에서 급히 이탈했고, 이로 인해 10년물 수익률은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정책 변덕과 독립 규제기관에 대한 공격이 겹치면서, 미국이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이라는 오랜 신뢰에 일부 투자자들이 의문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다이먼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신중해야 합니다. 누구도 성공이 당연하게 주어진 신성한 권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성공을 당연하게 여기고 아무 대책 없이 가서는 안 되는 겁니다.”
'경영경제이론 > 지정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의 이란 폭격, 유가 시장 긴장 지속 (3) | 2025.06.23 |
---|---|
미국에서 모든 것을 만들기 어려운 이유 (2) | 2025.04.28 |
미중 갈등, 새로운 냉전 가능성 (2) | 2025.04.21 |
중국에 볼모로 잡혀있는 미국 기업들 (0) | 2025.04.18 |
중국은 왜 미 국채를 무기화하지 않을까? (0) | 2025.04.16 |
중국은 언제 위안화를 평가절하 할까? (0) | 2025.04.16 |
CNN, 애플 관세 면제 (2) | 2025.04.13 |
NPR, 애플 관세 면제 (0) | 2025.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