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현 교수에 관해 검색하다보니 한국의 의료 AI 기업인 루닛에 관한 인터뷰가 있는 것을 보았다.
어떻게 인터뷰를 하게 되었나보았더니 루닛 창업멤버들이 조경현 교수의 친구들이였다.
해당 영상이 올라온 루딧의 유튜브 채널에는
3년전부터 1년전까지 루닛을 홍보하는 영상이 많이 올라왔는데 한눈에 봐도 주가를 올리기 위함이라는 것이 느껴졋다.
실제 주가를 보니 역시 상장 후부터 작년 여름까지 주가는 급등을 했고 지금은 최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이다.
영상에는 미국 최대 헬스케어 VC, 소프트뱅크 벤처스, 카카오 벤처스가 투자했다는 영상이 있지만 실제 사업보고서에는 이들이 이름이 올라와져 있지 않다.
회사의 IR 자료도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다. 내가 VC라면 초기에 투자했을 것 같다.
실적도 언뜻 보면 좋은데 또 그렇지는 않다. 매년 2배 정도씩 성장하고 있는데 규모가 너무 작다. 작년 매출이 250억에 불과한데 사업 초기임을 감안했을때 성장률이나 규모가 그리 좋은 숫자는 아닌 것 같다.
결론은 이와 같은 회사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때까지는 지켜보라는 것이다.
한국이고 미국이고 이러한 회사들을 너무 많이 보았다.
엄청난 스펙의 CEO와 임원들, 외부에서 이어지는 투자, 뉴스에 나오는 혁신과 성공담
그리고 그로 인해 급등하는 주가
개인들을 끌어들이기에 너무나 매력적이다.
투자를 한다면 순전히 차트로만 짧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성을 믿고 장기 투자해서는 안된다.
손익이 플러스가 되고 그게 5분기 이상 이어졌을 때 그 때 들어가도 결코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