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주식은 이미 거품, 그러나 그 커품은 더 커지게 될 것
(Reuter) 제프리스 "AI는 이미 거품이다. 하지만 더 커질 것이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보고서에서 AI 거품이 꺼지기 전에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The AI bubble is likely to get bigger before deflating
ChatGPT 등장 이후 27개 대형 AI 관련 주식의 시가총액이 약 10조 달러, 127% 급증했다. 그러나 이는 2025년 예상 순이익 증가율 29%와 큰 차이를 보이며, 주가수익비율(PE)이 73배에 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과 2025년 AI 투자가 여전히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 시장은 엔비디아와 엔비디아의 고객들에 의해 크게 상승했다.
Stock market has significantly rewarded key players like NVIDIA and its major customers.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656% 증가했다. 6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테슬라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들의 시가총액도 두 배로 늘었다. "이는 주식 시장이 AI 투자를 하는 고객사들에 의해서도 올라가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이는 최소한 2025년까지 이들 고객사가 투자를 계속할 큰 동기가 된다."
This is a major incentive for these customers to continue to invest, at least until 2025,
6개 CSP 고객사들은 2023년 말 기준 1,080억 달러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2,230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중반부터 투자자들이 이 기업들에게 수익화 계획과 투자수익률(ROI)에 대해 더 엄격한 질문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6년 AI 투자 전망은 매우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제프리스는 AI 수익화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로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GPU를 사용하는 AI 서버에 대한 전 세계 투자가 4,000억에서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투자은행은 주요 AI 기업들의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이나 명확한 수익화 전략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현재 전력 요금을 기준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이 GPU를 구동하는 연간 전력 비용이 약 2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ASIC과 엔비디아 외 GPU는 계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약 10%의 명목 세후 ROI를 창출하려면 1,0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AI 매출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제프리스 팀은 현재 밸류에이션이 '미쳤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봤다. "특히 닷컴 버블과 비교하면 말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과거 시장 버블과 비교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오늘날 AI 주식들이 높은 가치로 거래되고 있지만, 닷컴 시대의 투기적 기업들과 달리 핵심 사업에서 강력한 현금 흐름으로 뒷받침되고 있다고 그들은 지적했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은 "2025/26년에 수익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거품이 꺼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