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공화당의 압승이 빅테크와 테슬라에 의미하는 것
(Wedbush, Nov/6/2024) What Does Trump in the White House and a Red Sweep Mean For Big Tech and Tesla
백악관에 트럼프가 입성하고 워싱턴에서 공화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월가는 이러한 상황이 전체 시장과 기술 부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하기 시작했다.
트럼프의 승리에 따라 오늘 아침 시장은 빅테크와 테슬라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강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중국 관세와 베이징에 대한 강경한 입장이 공급망, 반도체, 빅테크에 미칠 영향은 향후 1년 동안 지켜봐야 할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취임 초기부터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해 강력한 AI 중심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칸이 물러나고, 트럼프에 대한 머스크의 큰 베팅이 테슬라에게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Positives for Big Tech and Tesla:
미국 내 AI 프로젝트 확대: 공화당이 주도하는 워싱턴에서 미국 내 AI 프로젝트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Microsoft, Amazon, Google 등 주요 기술 기업에 이익이 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국방부를 포함한 미국 정부 내 주요 AI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Palantir 같은 AI 기업들에게도 큰 호재가 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Intel 등 기업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AI에 대한 초점은 주요 관심사로 부각될 것이며 빅테크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Lina Khan Out? 리나 칸 퇴출? 빅테크의 가장 큰 걸림돌은 FTC 위원장 리나 칸으로, 기술 부문의 여러 거래를 저지해왔다. 일부에서는 트럼프와 밴스가 칸을 유지할 것이라 보기도 하지만, 월가의 대세 의견은 칸이 FTC에서 물러나면서 빅테크의 거래 흐름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에 대한 머스크의 영향력 또한 칸의 FTC 퇴출을 촉진하고 가속화할 수 있으며, 이는 기술 부문에 대한 큰 부담을 해소할 것이다. 반독점 문제는 여전히 법무부와 Google, Apple 간에 남아 있겠지만, FTC에서 기술 부문에 대한 칸의 개입이 사라지면 빅테크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될 것이다.
트럼프의 승리로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것은 테슬라와 머스크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직은 전반적으로 전기차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에 대한 리베이트/세금 혜택이 철회될 가능성이 크지만, 테슬라에게는 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산업에서 독보적인 규모와 범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이 전기차 보조금이 없는 상황에서 테슬라와 머스크에게 명확한 경쟁 우위를 줄 수 있다. 또한, 향후 몇 년간 더 높은 중국 관세로 인해 BYD, Nio 등 저렴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가 미국 시장에 유입되는 것을 막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하면 테슬라(및 웨이모)의 자율 주행 프로젝트도 가속화될 수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 자율 주행의 신속 승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테슬라의 2026/2027 목표가 중국과의 자율 주행 일정에 맞춰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의 승리는 테슬라 주가에 주당 $40~$50의 상승을 더해줄 수 있으며, 2025년부터 자율 주행/완전자율주행(FSD)이 가속화된다면 테슬라는 1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