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중국 주식을 아시아에서 가장 선호
(Investing.com, July/31/2024) UBS는 아시아 내에서 중국 주식을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실적 전망 개선과 더 많은 정책 지원에 힘입어 2024년 말까지 높은 한 자릿수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UBS는 중국의 주요 인터넷 기업들, 특히 알리바바그룹홀딩스와 JD닷컴 같은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실적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두 회사 모두 온라인 소매의 지속적인 강세로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크며, 중국 경제가 안정화되면서 소비자 수요도 개선될 수 있다고 봤다.
중국 인터넷 대기업들은 지난 3년간 큰 손실을 기록한 후 현재 상당한 할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넷 기업 외에도 UBS는 금융, 유틸리티, 에너지, 통신 주식과 같은 방어주에 대한 투자가 중국 시장에서 균형 잡힌 포지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으로 성장주 비중을 늘리되, 더 탄력적인 실적과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방어 섹터에 대한 일정 수준의 투자를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고 적었다.
중국 정부의 경제 지원책,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대책들로 중국 경제 전망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베이징이 부동산 지원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주간 분석가들은 정부의 정책 실행이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중국 시장은 최근 몇 주 동안 일련의 약한 경제 지표들로 인해 회복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큰 손실을 겪었다. 중국의 벤치마크 지수인 상하이선전 CSI 300 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번 주 초 5개월 이상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중국 공산당 3중전회와 정치국 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이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계획된 조치들이 어떻게 실행될지에 대해 여전히 대체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